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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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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점심 드셨는지요~~~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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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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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님^^*
점심 드셨는지요.
저희 부부는 콩국수 해 먹었답니다.
콩 국수 해달라는 옆지기 요청에~~~
미리 불려좋은 노오란 콩과 깨를 갈아넣고
땅콩도 조금 갈아 얹어서 내 놓았더니
큰 그릇으로 한그릇 후루룩 먹고는
쇼파에 고미랑 누워서 오수를 즐기고 있답니다.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다는 표정으로
간간히 코를 고는 옆지기를 바라보니
예전처럼 도시에서 넥타이매고
직장생활을 하면 지금처럼
행복한 표정으로 잠자는 모습을 볼수있을까
싶어서 한참을 바라보았답니다.
소암님^^*
오셔서 식사도 못하시고 그냥가셔서
좀 서운했지만~~~
가시는 발걸음이 행복하셨으면 하는마음으로
그냥 가시게 했습니다.
저희 집 먹거리를 늘 맛나게 드셔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보내주신 한편의 시는
더위를 식힐 쉬원한 한잔의 냉수같은 존재였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께도 감사인사 전해 주세요.
오늘도 분부대로 많이 웃으렵니다.
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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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매력이 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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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도착~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