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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위암이라는 걸 알고난 후에는
거의 된장찌개를 해먹고 있습니다.
막장은 동생이 맛있다기에
보냈어요.
수술 후 관리를 잘하고 있긴 하지만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염려를 하고 있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칼국수가 그렇게
먹고 싶어진다네요.
다른 사람들 피자니 치킨 먹을 때
동생은 부스럭부스럭 집에서 싸가져온
검은 콩 볶은 것을 한움큼 꺼내서
간식으로 먹곤 합니다.
신선초니...야채들로
녹즙을 만들어 먹구요.
인터넷으로 정보도 열심히 수집하는
모양인데, 그런 동생을 가만 바라보면
살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구나 싶답니다.
아이와 남편에다, 사실 참 외롭고 무서운
상황일텐데도 우울한 기색을 보이는 적이
없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데
스스로를 돕는 동생도 도움을 받기를
맘 속으로 기원했어요.
무엇보다 온 가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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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니~~임^^* 어서오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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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