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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니^^*
지가 은희엄니를 친언니마냥 생각했는데
요로콤 마음이 통했구만유~~~
메일 보낼려고 했는데
옆지기가 그러는데
은희엄니 중국여행 가신다면서요.
ㅎㅎㅎ 정통한 소식통 맞죠!!!
이달말에 가신다는 소리에
"만리장성도 보시고 맛있는것 많이 드시면서 유람 잘 하고 오세요"
라고 인사 하려고 했지유~~~
가시는날은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그래도 걱정하시지 말고 다녀오세요.
지가 비를 꼭 붙잡아 두겠습니다.
고은 은희님^^*
낭군님 논산으로 보내놓고 많이 서운한가 봅니다.
그만큼 사랑이 깊다는 증거겠지요.
핸폰, 전화 없는 세상에서 훈련받을 은희낭군님은
더 힘들고 은희님이 보고싶을텐데~~~
잘 참고 기다렸다가
훈련 마치고 오면 더 사랑해주라고 하세요.
올해 참외농사 완전히 망쳤답니다.
참외가 주렁주렁 열리고 색도 노랗게 익어갈무렵
하루도 빼지않고 10일을 비가 내리더니
참외 한알도 못 건지고 모조리 녹아 버렸답니다.
주섬주섬따서 오리에게 던져주었더니
요놈의 오리들~~~
이게 웬 떡이냐면서
깨끗이 먹어치우더군요.ㅎㅎㅎ
우리 입이나 오리 입이나~~~
맛있게 먹어주는것 만으로도 고마워서
그래 그래 오리야 많이먹고 알 쑥쑥 놓아라
하며 한참 바라보며 왔지요.
매운 청양초~~
된장찌개에 넣어니 칼칼하죠.
해마다 우리 집에 청양초를 몇포기 심는답니다.
은희엄니 밭농사는 비 피해 없으신지요.
고추밭,,, 배수 잘 해놓으시고
붉은 고추 많이 많이 생산하세요.
먼길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오시면 사진이라도 보여주시고 중국여행이야기
꼭 들려주셔야 합니다.
즐거운 여행길 기도하며 은영엄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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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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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