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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미는 24시간 영업중입니다..
비가 쏟아지는 밤에도 우짖는게 절박한 무엇이라도 있는 모양입니다...이 무더운 여름을 매미에게 다 맡겨두고..
천렵이다..탁족이다..바다다..산이다..다니고 싶지만..
산 입에 거미줄 칠수는 없으니 딱한 목숨입니다..
솔뫼농원의 여름도 마치 매미의 그것처럼 분주하시겠지요?
눈 딱 감고..아내 데불고 하루쯤 달려가고싶은 마음이나..
몸이 따르질 않으니 아무래도 나이가 헛것은 아닌가 봅니다..
회사임원이라고 명찰을 다니..눈치코치도 봐야하고요..
그래도 솔뫼의 어진 주인장들과..지리산 자락은 늘 그립습니다..
얼마전 솔뫼님의 아드님이야기에 가슴 뭉클했습니다..
사람사는 이야기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감동이지요..
야무진 은영이는 여전히 씩씩하게 공부에 열중하겠지요?
참..어르신 아부를 먼저 여쭤야하는데..평안하시지요?
귀여운 고미도 잘있지요? 에그..고녀석 보고와서..
저도 강아지 키우고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포기했습니다..대신 제 일상에 더 충실을 기하려고 작정했습니다..그나저나..
오가피주 새로 담구셨습니까?
고기를 낚으려면 미끼를 만드셔야지요~ㅎㅎ~!!
여름날 자칫 무리하시지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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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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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