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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어머님^^*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군요.
서울이라 좀 시간이 걸리겠다 싶었는데~~~
오전에 물건 받아놓고
마음 푹 넣으며 외출하게 되어서 저도 한시름....
그동안 시어머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사랑의 된장을 드셨군요.
그 뒷자리를 솔뫼된장이 할수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시죠.
사어머님께서 만들어주시던
그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장을 담고 있지만
지혜엄마네 된장을 책임지시라고 하니
책임감이 막중하네요.
오늘부터 고추밭에 붉은고추를 따기시작했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수확이 적을것 같네요.
지금쯤 고추의 하얀꽃이 수없이 피어야 하는데
꽃들이 영 피지를 않네요.
한달 여 내린 비 덕분에 고추농사가
동네마다 엉망이라고 한숨만 푹푹""
고추꽃도 피지않고, 열매도 열지않고,
고춧대 모조리 뽑아버리는 집도 있다지만
그래도 우리집은 싱싱한 잎을 자랑하며
빠알간 고추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생긴 붉은고추를 말릴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레입니다.
고놈들 잘 말라야 혜진어머님 좋아하시는
태양초 고추장 듬뿍 담을수있답니다.
주일 잘 보내시고
자주 오셔서 재미난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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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궁금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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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