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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영님^^*
무더운 여름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만나니 무지 반갑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린덕에 시원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애영님 계신곳도 비가 내렸는지요.
정말 가을인가 봅니다.
어제 논에 올라가보니 벼꽃이 피기 시작했더군요.
나락이 여물어 가는 과정이지요.
추석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면 하나,둘....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
김장배추랑, 무우를 심을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벌써 겨울먹거리를 준비 해야하니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가네요.
그러면 나도 늙어간다는 증거겠지요.ㅎㅎ
여름고구마가 나와서
시장에 빠알갛게 먹음직스럽더군요.
솔뫼농원의 고구마는~~~
10월말경이나 11월초가 되어야 나온답니다.
지금한창 고구마줄기가 쭉쭉 뻗어나가고 있지요.
고구마줄기 걷어서 반찬해먹는 맛 아시나요?
애영님의 압력? 장부에 꼭꼭 적어두었답니다.
고구마 나오면 바로 연락드릴께요.
고구마 예약 하신님들이 많은데 걱정입니다.
작년만큼 맛있는 고구마가 수확되어야 할텐데
올해는 비가 넘 많이와서리~~~
그래도 제가 열씨미 고구마 사랑해주면
맛있는 고구마가 영글어 가겠죠.
가족분들과 주말 즐겁게 지내시고 내내 행복하세요.
가족분들께도 안부 전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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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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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