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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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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
제목 : |
덕분에 아주작은 피해만...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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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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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님^^*
계신곳 피해 없으신지요.
지금은 하늘이 활작 웃음꽃이 피었지요.
매미가 온다는 소식에
추석날 아침부터
고추밭에서 붉은고추 따서 그늘에 늘어놓고~~~
아래위로 종종걸음치며
태풍에 이기기위해 몸부림쳤지요. ㅎㅎ
추석날 종일 비맞고 일하고 집에 들어오니
컴도 열리지않고~~
가족들 저녁이랑 정말 힘든 추석명절 날이였답니다.
점심먹고나면
식구들 모조리 논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논 12쪼가리 중에 한 쪼가리가 완전히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답니다.
고놈 세우고 나머지 논 군데군데 넘어진 나락
일깨워두어야 나락이 잘 영걸지요.
아침에 우체부 아저씨께서
마을 논들 모조리 싹 눕었다고 하면서
우리집은 아주 적게 넘어졌다고 하더군요.
아들넘이 휴가온 덕분에
나락 묶어주겠다고 하니 대견하더군요.
고추랑 기타 농산물은 다 떨어져 버리고
해마다 단감을 한소쿠리식 선사하던
제일 큰 감나무가 부러져 버렸답니다.
감이 주렁주렁 달렸는데~~~
그것이 제일 마음이 아프답니다.
이집과 함께한 감나무인데....
어린 감나무도 여럿 부러져있고....
올해는 농사짓는 사람 마음이 이리도 아픈데
이제라도 비 그만 내리고 햇볕이 쨍쨍 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걱정되어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새벽부터 전화주신 님들 전부께 감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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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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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피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