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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엄니^^*
명절 몸살나지 않고 잘 지내셨겠죠.
저희 가족도 명절 잘 보내고~~
매미를 꿋꿋하게 견뎌냈답니다.
매미가 지나간날 아침에
전화주셨다는 이야기 옆지기께 들었습니다.
어제까지 논에서 나락 세웠지요.
진주에 계시는 목사님이오셔서
거제도에 매미가 지나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둔것을 보여주시더군요.
그것을 보면서 그분들의 큰 고통이 얼마나 심할까
마음이 쨘해서리~~
바다에 더있어야 할 배들이
도로위에 올라와 있고
전봇대들이 자동차위에 눕어있고
교회지붕이랑. 집들이 부서진모습들...
아직 전기도, 수도도 되지 않아서
주민들 고통이 말이 아니라고 하네요.
우리 가족은 금간 유리창 밀면서
식구들 모조리 밤새우며 창틈으로 밀고들어오는
엄청난 빗물들을 처리하고 있었지요.
은희엄니걱정 덕분에
요로콤 앉아서 글도 주고받고 있답니다.
잘 지내시고
새로운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군에 귀대할 아들넘 터미널에 배웅하고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야죠.
은희엄니도 하루 행복하게^^*
홧팅!!!을 외치며 은영엄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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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한 피해라고 하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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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