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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님^^*
오늘 하늘 올려다 보셨는지요
새벽5시부터 딸램이 학교보내고
종종걸음 치다가 밤9시가 넘어서야
자유시간을 찾았답니다.
종일 바쁘게 움직이다가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답니다.
울집 아이들 어릴때 같이 하던
퍼즐놀이를 즐기는 기분이였답니다.
한 조각을 붙이면 눈이 나오고
또 한조각을 붙이니 코가 나오고~~~~
이렇게 저렇게 조각을 모았더니
근사한 양 한마리가 탄생했네요.
파란 하늘위에 양떼를 모는 하얀목동이
금새 뒤따라 나타나서 나를 즐겁게 해주더군요.
가을하늘이 높고 아름다운줄 알고있지만
오늘 바라다 본 하늘은 아!!!! 하고
탄성이 절로 터질만큼 청명했답니다.
큰 태풍이 지나가면서
하늘의 오염물질을 다 가져갔나봐요.
날씨는 싸늘했지만 피부에 와 닫는 느낌은 좋더군요.
울 옆지기는~~~
내일부터 논에 물길을 낸다고 하네요.
이웃동네에서는
벌써 추수해서 나락을 일광욕시키고 있으니
울 옆지기 마음이 바쁜가 봅니다. ㅎㅎ
로보님과 사모님께서도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가을 하늘을 벗삼아 두문 나들이도 하시고
깨가 쏟아지네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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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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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발송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