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치자꽃 제목 :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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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언제 그랬냐 싶게 시침 뚝 떼고
청명한 하늘이 넘 아름답습니다

돌을 던지면 그냥 쨍하고 갈라질것만 같이~
하얀광목을 담그면 푸른 물이 그대로 배어날것 처럼~

요즘은 매미 뒷처리와 추수하시느라 바쁘시겠지요
어릴때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늘 시골생활이 그립습니다

막상 지금 가서 살라고 하면 하루도 못살텐데~
몸이 부실해서 밭 한고랑도 못매고 나가떨어질것이거든요
새댁때는 제법 밭도 잘 매고 들일도 제법 했었는데~

지금도 남편은 농촌에 가서 한달만 일하고 살면
다이어트가 따로 필요없을것이라고 말하곤 하지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이미 낡은 몸이 말을 들어야 말이지요

안해님
피곤할텐데 붙잡고 이렇게 하나 마나 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으니
이 무슨 짓인지요 ㅎㅎㅎ
그냥 왠지 오늘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요

아마 하늘이 넘 파래서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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