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사람들...
새벽 5시 30분 자명종 소리에 새벽 찌푸둥 일어나
옆지기와 큰 아이 새벽밥 차려놓도
스트래칭으로 몸을 푼다음 후다닥 코트로 달린다
근무교대하시는 경비아저씨
너절해진 공원을 청소하시는 미화원 아주머니
주인과 똑 닮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
그리고 무리져 걷기운동을 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베드민턴장으로 향하는 분들
으샤으샤 맨손체조를 하시는 분들
꼭 그 장소 그 시간에 어김없이 나와
모두 새벽에 달리면서 만나는 사람들이다
가을인가보다
짧은소매 운동복들이
어느새 긴소매로 바뀌었고
길가 풀과 나뭇잎엔 이슬이 촉촉하게 젖어있다
오늘은 땀을 유난히 많이 흐렸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볼을 쳤다는 것이다
기분좋다
땀을 폭 내고 마시는 생수 한잔
정말 꿀맛이다
온 몸 구석구석에 쌓인 노폐물을 다 씻어주는 그런 청량감
이 맛에 운동을 한다
운동을 마치고 되돌아 오는 길
걷기운동 열심히 하시던 할머니 할아버님들
공원 벤치에 둥글게 모여 앉아 커피타임을 갖고계셨다
밝고 활기찬 표정으로
도란도란 말씀을 나누시는 모습이 어찌나 보기좋았던지
몇 번을 뒤돌아 보았다
카메라가 있었다면 난 셧더를 열심히 눌렀을 것을...
에고 아침에 말이 너무 길었네요
노인들의 둘러앉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설명하다보니
장문이 되었습니다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즐거운 하루보내시구
활기찬 화요일 되세요
로사리아
<주문에서 빠졌는데요...
고추장 매운걸로 10근 부탁드립니다>
된 장 1kg 3개
고추장 1kg 1개
막 장 1kg 1개
매운걸로 10근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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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내드리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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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창가에 반딧불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