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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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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u엄마 |
제목 : |
넘 감사해서요..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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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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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지금막 아파트입구라고 전화를 받은터라 남편인
줄로 알고 덜컥 열어버린 현관앞에 반가운 상자하나..
무거우니 조심하세요.. 친절한 택배아저씨 덕에 더욱
기분이 좋아서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은 아이처럼
뒤따라온 아이아빠는 나몰라라 상자를 열었어요..
길앞이 바로 큰 할인매장이 많아서 저희집 농수산 공산품까지
모두 한가지 상표를 달고 있었는데 보내주신 마음만큼
예쁜 고추랑호박이랑..
것두 모자라 제건강을 무척 걱정해주시고 마음쓰지 말라셨지만
무척이나 마음이 쓰이는 매실액까지..
저녁먹고 당장에 한잔씩 타서 마셨지요. 예전에 매실 좋다해서
한번 사먹어 본적이 있었는데 단맛만 강하지 영 먹기가
힘들었는데 아이까지 너무 잘 먹었어요.
햄을 구워도 막장을 발라서 먹는 세살짜리 울아덜까지요ㅎㅎㅎ
조금만 가까워도 솔뫼안해님도 만나고 지리산 맑은 공기도
아이와 함께 만나보련만.. 언젠가 꼬옥 한번 가보고 싶네요.
처음 주문한 된장은 벌써 친정에 가있고 어제 받은 된장이
이제 저희집 냉장고에 이쁘게 앉아있네요..
넘 감사해요.. 맛난장에 없던 시골고향까지 만들어주셔서..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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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된장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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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