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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제목 : 이른 아침에 반가움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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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님^^*

아침일찍 창문을 톡톡 두들기는 소리에
살포시 눈을 떴더니만
반가운 님이 절 깨우셨군요.

감기는 좀 나으셨는지
전화 목소리에 목이 많이 쉰듯해서
오래 붙잡고 수다떨지 않았지요.( 저 이쁘죠~~~)
담에 전화기 잡으면 많은 수다 떨지 모르니
감기 빨랑 나으셔야 합니다.

저 위에 장독대 앞에 놓여있는 호박들
그것 제가 다 가져도 되는감요.
누런 호박 하나 쪼개서 부침도 부치고
딸램이가 좋아하는 호박범벅도 만들어서
긴 가을밤에 둘러앉아 먹고싶네요.

나머지 호박은 고방에 넣어두고 겨우내
우리집 간식거리 해야 겠습니다.
벌써 호박의 단맛이 온 집안에 퍼지네요.

아침일찍 서울녹색대학에서
손님이 오신다길레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늘도 할일이 엄청 많네요.
검정콩 마지막 수확도 하고~~~
열씸미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치자꽃님도 몸조리 잘 하시고
하루 행복하게 지내세요.

(고춧가루 맘에 드신다니 감사 합니다.)
 
 
 
 
  : 고향의 맛..
  : 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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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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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이른 아침에 반가움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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