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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받고 얼른 상자를 열어 보다 깜짝 놀랐어요~!
된장2개만 주문을 했는데 뭐가 이리도 많을까?...
히~야~~~~~!
여러가지 고운 야채들을 보는 순간 얼마나 마음이 따뜻해 지던지....
눈물이 날뻔 했답니다.
사실은 지금 아이의 유산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이었는데 또다른 따뜻함과 감사가 넘칩니다.
원기를 잘 보충해야 한다고 엄마는 매일 고기에 장어에....
엄마의 정성에 어쩔 수 없이 먹으면서도 입맛이 참 없었거든요.
며칠 전부터 쌉싸름한 말린 취나물이 먹고 싶어 엄마에게 부탁했는데 마땅한 취를 못 구하시더군요.
그런데 제 마음을 읽은듯 너무 맛있어 보이는 취나물이.....
거기다 여러가지 야채까지.....
요즘 비도 많이 와 힘드실텐데 그 넉넉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쁜날 되세요~!
다음에 또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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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떫은 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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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