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뫼농원입니다

이름 :

방목이

제목 :

꼭 마실 오세요.

조회 :

1260

그곳에서 이곳까지 마실 오신다고요?
꼭 오세요.

제가 맨발로 마중 나갈께요..ㅎㅎㅎ.

이곳 아줌마들은 요즘 겨우내 드실 밑반찬
만드느라 정신이 없으시답니다.

솔뫼안해님도 바쁜 일 얼른 해놓으시고 마실오세요.

멋진 소나무가 산에 지천으로 있으니
온산이 내 정원이로세..입니다.

그것만큼 좋은 혜택이 있을라고요.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방목이님^^*

환절기에 건강하신가요.
저는 감기로 쪼매 고생하지만~~~
월요일 추수하려면 오늘 내일 논 가장자리를
면도해야 해니 엇쌰!!! 정신차리고 있는 중입니다.

울 옆지기 소나무에 취해서
잘 생겼다고 칭찬에 칭찬을~~~
잘 생긴 소나무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나무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정말 신나서 바라보더군요.

이곳에 이사오기전 산청에 살때는
산에서 어린 소나무를 캐다가
잔디마당 사이에 심어두고 손질도하면서
애정을 가지고 잘 키우더니

이곳에 이사를 오니 집 주위에 빙 둘러
소나무 산이라~~~~
눈으로 만 바라보다가 일쭝요님이 키운
잘 생긴 소나무를 보라보는 눈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어버님이 분재로 키운 멋진
소나무들이 몇점 있는데
오시는 손님들께서
그놈 잘 생겼다 하면서 쓰다듬어 주지만
일쭝요님이 키우신것보다는 자연미가 적답니다.
이제 시집갈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요.

소나무 꼭 보고싶은 마음에
일쭝요님이 만드시는 질그릇을 핑계삼아
울 옆지기 훌훌 그곳으로 날아갈지 모르겠네요.
일쭝요님께도 안부전해 주시고
방복이님도 잘 지내세요.

다음주~~~
추수끝내고 고구마 수확하고 콩 타작 끝나면
방복이님 뵈러 마실갈께요.
요즘 주위에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행복하게 지내세요.

: 애영니~~~임^^*

: 어제 주문한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