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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u어머님^^*
울 딸램이와 저는~~~
가을행사 감기 휘리릭 다 마쳤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거뜬하답니다.
콩 수확해서 햇볕쏘이며 잘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흰콩 잘 말라지면 청국장 띄울 준비해야죠.
청국장은 10월말에 황토방에서 3~4일 띄우면
그럼 11월초부터 판매가능하지요.
작년것은 다 팔리고 없답니다.
10월말이 되면 공지에 올릴것입니다.
고추장 좀 남아 있으면
그때 한꺼번에 주문하셔도 된답니다.
고구마는 어제 저녁에 조금 캐다가 먹어보았답니다.
혹시 맛 없으면 어쩌나 싶어서
고구마 찌는 냄새가 진동을해서
냄비두껑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답니다.
고구마가 껍질을 홀라당 벗어던지고
반 누드로 누워있네요.
껍질 벗기는 재미도 못가져보고 먹어보니
넘 넘 목이메어서 울 옆지기 물 찾아 삼만리~~~
완전 타박이더군요.
고구마는 캘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달아진답니다.
단맛도 있는것이 작년만큼 맛있을것 같네요.
내일 아침부터 옆지기는 장승파야하고
저 혼자 고구마 다 캐야 한답니다.
그러면 월요일에 보내드릴수 있는데~~~
연락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감기빨리 나으셔야 할텐데~~
요즘감기 정말 지독하더군요.
보리차 많이 드시고 푹 쉬는것이 최고랍니다.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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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고운 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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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괜찮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