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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엄마 하다가...
오늘은 소진엄마하고 불러봐야겠네...
딸기쨈 만들고 있다니, 맛있겠네요.
소진엄마는 영락없는 현모양처. (안봐도 맞을꺼야)
남편 동우회 손님들이 방금 찜질방으로 갔답니다.
내일 아침에 오기로 하고, 동서가 수고를 많이 하여 나는
수월하게 손님 접대하였지.
진짜 여름이 오려나, 땅속에 개구리도 뛰어놀고,
뱀이도 기어 다니고(우리집에는 뱀이가 많음),
연못에는 황소개구리가 황소울음소리를 내고 있고,
모심고 나면 잠을 못잘 정도로 맹꽁이가 울어, 울어...
그 소리 벗삼아 반딧불이와 높은 밤하늘의 별을 세며
안방 큰 창밖으로 동생 생각할것이야.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면 언니가 아우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옆지기랑,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알콩달콩 지내
고 있어요...
맛난 음식도 많이 만들어 먹고...
다음에는 아이들 간식거리도 올려놓을께요.
소진엄마 주말 잘 보내고, 또 연락할게요.
참!!!
나는 할미꽃을 제일 좋아하고, 다음은 제비꽃...
할미꽃과 제비꽃을 산에서 캐다가 우리집 마당 한 귀퉁이에 심어놓았지.
지리산에서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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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지에서 갈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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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보고 싶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