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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님^^*
월요일까지 비가 온다는 이야기에
옆지기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된장과 간장을 떠다놓고
장작도 뚝뚝잘라서
화목보일러에 들어갈만큼 잘라서 쌓아두고
그리곤~~~
닭들과 풍산개 발발이들 밥주고
하우스에 있는 분재에 물을 주고 있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들기 시작하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조용한 농장안에 비가 내리니
분위기 넘 좋아서 커피한잔씩을 마시며
비 구경을 하고는 외출준비를 했답니다.
종일 내리는 비가 그리 싫지는 않더군요.
진주시내를 지나다보니
노오란 은행잎들이
주차 되어있는 차창위에서 춤을추고
길가에 소복히 쌓여있는것이
저물어 가는 가을을 실감했답니다.
김장을 하셨군요.
저희 집은 배추가 없어서~~~
친구 집에서 10포기 준다길레
그것으로 백김치 담고,
무우를 뽑아서 무우김치와 동치미담으면 끝....
올해 김장은 큰샘물님김치 먹으려구요.
벌써 예약해 두었답니다.
청국장을 맛있게 드셨다니 고맙구요
고구마는 사실~~~
비가 넘 많이 온 탓에
작년보다 영 맛이 없답니다.
사무실 직원님들 고구마보다
나나님정성에 더 맛났을겁니다.
나나님^^*
김장하신다고 수고많으셨을
아주머님께 수고하셨다고 인사 전해주시고
감기 조심하시구요
주일 행복과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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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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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