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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님^^*
잘 지내시죠.
추석에 주문하신 된장 벌써 다 드셨군요.
가족분들 모두 된장 메니아라고 하시더니
참말이네요^^
두해연속 김장을 주문해주셔서
살짜기 보내드렸는데~~
김장김치 맛있게 드셨다니 고마워요
올해는 엄청 내리는 비 탓에
배추를 심지 못했답니다.
무우는 많이 심어서 어제 밭에서 모조리 뺐지요
오늘 동치미랑, 총각김치 담그려고 했더니
비님이 내리는 바람에 창고에 모셔두고
얼지않게 잘 덮어두었답니다.
올해 저희 집 김장은 잘 아는 언니가
김장김치를 해결해 준다길레
그냥 염치불구하고 얻어다 먹기로 했답니다.
살다가 복이 터진거죠~~ ㅎㅎ
그 언니 솜씨가 저보다는 몇배로 좋아서
김장김치 필요하시면 제게 살짝 메일보내주세요
그럼 판매 할수있는지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그 김치 판매해서 좋은일에 쓴답니다.
올해 김치를 책임 못져서 죄송해요
내년에는 필히 배추농사 잘 지어서
김장 책임져 드리겠습니다.
딴 집은 몰라도 수진님집은 책임감 팍팍!!
된장과 청국장은 오늘 발송하면
내일 도착한답니다.
아마 전화 드리고 배달 갈것입니다.
비가오면 배송이 조금 늦어지더군요.
택배아저씨 안전운전 하시기 때문이겠죠
비가 그칠생각없이 계속내리네요.
따뜻한 부침개라도 해 드시면서
신나는 오후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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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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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