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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을 배회하다 이곳 자유마당의 따뜻한 기운과 솔뫼안해님의 부지런함에 이끌려 된장과 간장, 청국장을 골고루 신청했었죠. 메일주신대로 어제 도착해서 잘 받았습니다. 많은분들이 글남기셨듯 고구마도 보내주셨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당도는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아직 맛은 보질 못했습니다.
그동안 된장이 맛이 없어서 된장찌개 끓이는걸 꺼려오다가 오늘 아침에는 두말할 필요없이 된장을 올렸습니다.
신랑이 "어! 이건 정말 맛있네?" 하더군요. 아침엔 반공기만 먹는데 오늘은 한공기를 뚝딱하더라구요. 저또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일 아침은 청국장을 끓일려구요.
우리신랑 청국장은 냄새나서 싫어하는데 글올리신걸 보니 냄새가 안난다고해서 끓여 볼까합니다. 그동안은 신랑 출근하고 점심때 혼자 몰래 끓여먹곤 했는데(그래도 그 독특한 냄새는 신랑이 퇴근하고 오밤중에 들어와도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내일은 함께 맛있게 먹어볼까 합니다.
아무튼 잘 먹구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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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도 바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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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