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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
친구들과 산행을 했습니다.(물론 부부동반)
산 꼭대기 넓은 곳에서
어릴때 생각을 하면서 1시간 정도 쑥을 케었답니다.
제법 비닐봉지에 한 봉지 정도 채집을 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그날 저녁 쑥국을 끓어 먹었는데~~~~~~~
솔뫼 된장의 힘을 또 다시 느꼈습니다.
누가 이런 쑥국을 맛 보았어리.........?
나는 평생 이런 쑥국을 먹어보기는 첨 입니다.
집 사람이 외동딸로 어린시절을 보내 사실은 반찬이 저희 입에
잘 안 맞거든요..(이거 집사람이 알면 나는 죽는다..ㅎㅎㅎ)
쑥을 대쳤는지 그냥 넣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 속에 솔뫼된장을 풀어서 끓이는 냄새가 장난이 아니드니
막상 밥상에 올려놓은 그맛~!
밥이 올려오기전에 벌써 나는 국 한 그릇을 먹었어니
그 위력은 실로 감탄 되드라 이겁니다.
된장이 무엇에 좋고, 어떤사람이 먹어면 좋고......
이런말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
그져 맛이 있어니깐 먹는거죠..
가뜩이나 뚱뚱한 이몸이
국 두그릇에 밥 한그릇을 게눈 감추듯 먹었어니
집 사람 말이.....
((솔뫼된장 때문에 다이어트 끝났다))
집에 아직 한병이 남아 있는데,
저가 이웃집에 주어라고 하지 말래요.
이건 자기가 먹어야 된다나요...ㅎㅎㅎ
요즘 얼마나 신이 났는지 모릅니다.
저가 반찬 투정을 하면 그냥 물에다 솔뫼 된장만 풀고
겉저리 약간만 넣어면 만사 형통이 되니 말입니다.
행복은 단순한 곳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언제나 주위를 보시면 언제든지 얻을수 있는게 행복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솔뫼 된장에서
간단한 행복을 찾습니다.
오늘 어제 다 못 먹었든 쑥국을 다시 먹을려구
일찍 집에 갈렵니다.
솔뫼가족 여려분~
나이든 이 사람이 하는말 가능하면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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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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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이 올라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