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된장 자~~알 받았습니다.
조회 :  
1161
 
     영숙님^^*

이곳 날씨 엄청 맑아서
바람은 좀 불었지만 논바닥 곳곳에
언 얼음조각 들이 멀리서 바라보니
햇볕에 반짝이는 수정같이 보였답니다.

김장 하셨군요.
그것도 시댁으로 가셔서~~~
여럿이 모여서 하는 김장
창원에 살때는 늘 형님과 함께 김장을 해서 나눠먹고
이곳에서는 동서와 김장을 했는데
올해는 복 터지기 김장 얻어다 먹었답니다.

동치미.총각김치는 담았지만
배추 김치는 한독 얻어다 잘 먹고 있답니다.
ㅎㅎ 울 옆지기 "너 살다 때 만났다. "하네요
그래서 ㅎㅎ 웃고 말았죠

김장에 난 몸살 아이들이 다 풀어주었군요
저번 봤을때 여간 영특하지 않던데
고 녀석들이 효자중에 효자네요.
그 재미로 아이들 키우는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다 자라서 고만고만한
재미는 없고 그냥 친구 같답니다.

된장, 청국장 잘 도착했군요
포도엑기스 한 병 넣어서 보낼껄~~~
에궁 제 실수 였습니다.
상품난에 올려야 하는데 잠뽀 울 옆지기
도통 올려줄 생각이 없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포도... 포도..." 하셔서
제가 대충 올렸지요.

년말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고
2004년은 영숙님가족의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가족분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 팥죽....
  : 오늘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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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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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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