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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님^^*
건강 어떠세요
잘 지내시고 계시죠
오늘 은영이 학교에서 받은 저금(장학금)으로
아빠 운동화 하나 사준다고 데이트를 신청하더군요
늘~~~
장 바닥에서 5,00원~10,000원을 벗어나지않는
신발만을 사 신는 아빠가 맘에 걸렸는지
큰 맘먹고 르카프에서 운동화 한켤레 사 주네요
아무리 싫다해도 봐둔 신발이 있다고
억지 춘향격으로 울 옆지기
새신을 신고 팔짝~~~ 뛰어야 했답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은지 연신 벙글벙글 하네요.ㅎㅎ
진주시내 차 없는 거리에는
교회에서 나온 젊은이들이 라이브로 찬송가를 부르고
그 물결속에 감미로운 음악소리에 취했다가
젊은이의 인파에 밀려다녔답니다.
서점에가서 은영이 상품으로 모아둔 도서상품권으로
새로 쏟아져 나온 책들 사이에서 눈요기를 하다가
은영이 책 두어권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니
집에는 그리운 아들넘의 편지가 기다리고 있네요
구구절절 적은 편지에 눈물이 핑~~~
낮에 통화한 아들넘 목소리가 목에걸려서
맘이 좀 아렸답니다.
그 아린 마음 치자꽃님이 다 녹여주네요
저도 올해 치자꽃님 만난것 제일 큰 행복이랍니다.
치자꽃님을 언니같은 마음에 인생선배로써
제가 많이 기대고 있는것 같아요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맞이하세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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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이번에도 역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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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받은 사랑에 비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