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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맘을 촉촉하게 적시어주던 단비가 잠시 주춤거리는 틈을 타서
남편이랑 뒷동산에 올랐어요
혹시나 몰라서 우산은 꼭 챙겨가지구서...
늘 거실에서 바라만보던 푸른 숲속에 들어서니
음~~~~~`상큼한 풀냄새가 진동을 하는군요 ㅎㅎ
호젓한 우리집 뜰을 거닐듯 가벼운 마음으로 비탈길을 올라가니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소리에 나도 모르게 탄성을 와!!!!1
우리가 지금 설악산에 온거 아녀?
능청스럽게 너스래를 떨면서 무공해 계곡물에 손을 담가봤어요
으~~~~`시원타! ㅎㅎ
은영엄니!
우리집 뒷동산에
깊은 산속에서나 봄직한 그런 그림이 숨어 있답니다
시원스럽게 쏟아져내리는 희고 투명한 물줄기를
한참동안 감상하고는
마음까지 초록빛으로 물든 산뜻한 마음으로
산길을 내려 왔습니다
은영엄니!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보내시기를....
언제나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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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뒷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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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