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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님^^*
지금쯤 대전에 도착해서
그리운 가족분들과 여유로운 정담을
나누며 즐겁게 지내시겠네요
저희 집도 나물 몇가지 준비하고 탕국끓여서
비빔밥해서 방금 저녁을 먹었답니다.
울 옆지기~~
"명절동안 거지비빔밥 먹어야 겠네" 하며
씨익 웃는모습이 과히 싫지 않나 봅니다.
워낙 우리가족이 거지비빔밥을 좋아하는 탓이겟지요
조금전에 강원도 양구에 있는
아들넘 전화를 받았답니다.
무지 무지 추워서 덜덜 떨며 전화 한다고
내일 새벽에 수색나가야 된다고 하는데
추위에 어떻게 견딜까 걱정이되네요
치자꽃님^^*
떡국 먹을 생각에 즐겁기만 하지만
나이 고거~~~ 그만 먹으면 좋으련만 그쵸!!
약속대로 떡국은 많이 먹고
나이는 딱 한 살만 더 먹기로 해요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고
날이 많이 추우니~~~
종종 따끈한 유자차라도 마시며
몸살나시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로 오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나눠드리고 많이 받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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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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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