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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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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雲 |
제목 : |
눈...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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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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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엄청난 눈이 왔습니다. 무려 49cm 정도라고 방송에서 전하고 있네요. 전 아침일찍 버스타고 학교에 출근했습니다. 오후에는 눈이 그치면 이웃하는 동료 선생님과 퇴근하리라는 야심찬 마음을 먹었지요. 그런데 수업시간에 창문 넘어로 내리는 눈은 더욱 거세게 왔고,결국 대전교통을 마비시키고 말았습니다. 소위 자신들을 창조주의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말하는 인간들의 자존심이 완전히 몇 시간만에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위대한 자연 앞에 우린 또 한번 낮아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기상이변 뒷면에는 인간의 오만함이 있습니다. 자연을 생각하지 않는 인간의 이기적인 삶이 결국 우리에게 재해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은 더 많은 고통을 받으며 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이라고 자연에 순응하고 함께 공존하는 삶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그마한 실천이 우리의 아이들이 살수 있는 환경이 조금이나마 좋아 질것으로 봅니다. 설경이 아름답다는 감정도 마음 한구석에는 들지만 많은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곳은 어떤지?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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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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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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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03-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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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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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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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
03-0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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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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