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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雲님^^*
휴일 사랑을 실천하셨군요
참 아름다운 동네에 사시는것 같아요
요즘 보기드문 광경이죠~~
자기집 앞도 내몰라라 하는곳도 많은데
사랑이 물씬 묻어나는 동네에 계시니 부럽습니다.
이곳 함양읍에만 나가도~~~
응달진 구석에는 눈이 그대로 얼어서
어르신들 넘어져 골절상을 입곤 한답니다.
한 발짝씩만 더 쓸면 하는 아쉬움이
자나칠때마다 느껴진답니다.
제가 사는 우리집 골짜기는
눈이오면 도로까지 꼼짝 못하고 두어시간을 썰어야
저희집 애마 티렌즈를 끌고나갈수 있답니다.
곱게 모셔둔 삼성트럭은 눈만오면
나 죽었소 하고 엎드려 있어야 하니
티렌즈가 없으면 어쩌나 싶어 늘상~~
그녀석께 아부를 한답니다.
동네친구 집 신랑은
울 옆지기와 제가 눈 치우는것이 안쓰러운지
눈만 내리면 트렉트를 몰고 우리집으로 내려온답니다.
어떤 해는 트렉트가 서로 와 주어서~~~
세 대가 한꺼번에 눈을 치운적도 있답니다.
도로에도 트렉트가 삼삼오오 짝을지어 눈을 치우니
도로도 운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깔끔하답니다.
도시하고는 또 틀린 사랑이죠
조그마한 사랑이 모여서 큰 사랑도 나눌수있죠
아직은 우리네가 살고있는 세상이
살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일 무서운 뉴스가 떠 돌지만~~~
그래도 사랑이 넘쳐나는 따뜻한 이웃이 있으니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수있죠
내일 학교에 출근하시면
실천하신 사랑이야기 많이 전해주세요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생들 모두 가슴마다
선생님의 따뜻함이 묻어날것입니다.
저희 농원 손이 부족하면 언제던지 이야기 할께요
그때 많이 도와주세요
시간이 자정이 지나려하네요
글을 읽고 답을 쓰면서 참 행복합니다.
사모님과 가족분 모두 편안히 주무시고
밝고 행복한 아침을 여세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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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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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하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