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지각생 ^*
조회 :  
1371
 
     은희엄니^^*

듬직한 아드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는지요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요

종일 어두운 소식에 마음이 아리네요
좋은 일들 만 있어도 힘든데~~~
그곳 먹구름이 이곳까지 이어져 옵니다.

울 옆지기 어제 교육이 있어서 출장간사이
묶어둔 풍산개 두마리와 발발이 한마리가
줄을 끊어지면서 밤새 온 농장을 헤집고 다니더군요
옆지기 오려나 기다렸는데~~~
지인과 밤새 술??? 마신다고 어제 외박을했답니다.
오늘까지 하는 교육마저 받아야 한다고
전화 한통 달랑하고는 ㅎㅎ

새벽같이 일어나서
덩치가 산만한 풍산개와 발발이
먹이로 꼬드기고"" 협박도하고 겨우
두어시간만에 줄을 철사로 연결해서 묶었지요
얼마나 시름을 했는지 종일 헥헥...
조그마한 애완견을 키우던지 해야지
힘이 딸려서 악몽같은 시간은 지나갔답니다.

은희엄니^^*
고추장 맛나게 드시고 나물도 맛나게 드시고
우울한 마음은 뒤로 하시고
가족분들과 오붓한 주말보내세요
늘 기도해준 덕분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 네... 잘 도착했습니다.
  : 된장 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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