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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님^^*
어서오세요
잠님 오시니 이곳이 훤~~해 집니다.
(요건 절대 아부성이 아닌 실제상황입니다.)
많이 바쁘시지요
감기로 고생하신다는 소식은 듣고있지요
집도 한채 새로 장만하셨다는 소식도 들었는데
제가 워낙 바쁜척 하는 바람에
죄송하지만 집 주소를 적어두질 못했답니다.
울 옆지기 집 주소를 몰라서 집들이도 못간다고
성화를 부리니 주소를 후딱 보내주세요
그리고 저희 집 주소도 걸어주시길
감히 부탁드립니다.
광현이, 은영이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은영이는 엊그제 알바 시작한지 한달이 되어서
첫 월급을 받았다고 하네요
제 통장에 삼분의 일을 보내주더군요
감기가 걸려서 많이 고생하던데 맘이 쨘~~ 합니다.
그래도 모르는척 하고 있지요
이곳은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매화가 만발을 했구요
생강나무와 산수유도 꽃을 피우고
할미꽃도 수줍게 꽃몽우리 곱게 피우려고 하네요
봄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며
옆지기 집 앞 창가에 있는 파라킨사스 이발을 시켰답니다.
겨우내 훌쩍 커버린 나무가 시원하게
이발을 하니 한 인물더 나더군요
잠님^^*
주 5일제 할 날만 기다리겠습니다.
그래야 뵐수있겠죠
사모님모습도 뵙고싶은 마음 꼭 전해주시고
감기 빨리나으셔서~~~
늘 건강하고 젊은 잠님으로 계셔야죠
사모님과 즐거운 시간 가지네요
(뭐라 그래도 감기네는 "잠"이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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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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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그리고 행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