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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미경님^^*
벌써 물건 받으셨군요
바로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읍에 일이 있어서 나갔더니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함양장날이더군요
은행일 을보고,
종묘사에 둘러 씨앗을 구입하고
장바닥에 죽 널려있는 묘목을 구경했답니다.
길게 뻗어있는 유실수들과
가시가 덤성한 선인장에~~~
화려한 꽃 자랑하는 꽃모종들 사이에
자그마한 향기를 뽐내며
수줍게 숨어있는 야생화를 바라보며
숨은 진주를 본 것같이 기분이 좋았답니다.
장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답니다.
물건을 사지 않아도~~~
그속에 사람사는 인정을 맛 볼수 있어서 참 좋아요
오늘 저녁에는
엄마생각 많이 하시면서 맛있는 식사하세요
엄마,,, 늘 불러보아도 그리운 이름이죠
행복했을 시간 떠올리며
남은오후시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세요
고마워요^^
(보태기)
저도 오늘 저녁에는
연로하신 엄마께 전화한통 해보렵니다.
엄마가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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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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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인정이 봄햇살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