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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지리산으로 내려갑니다.
동안 업무인수인계하랴~ 사람들 만나 인사하랴~
배불뚝이 아줌마가 정신이 없었습니다. ㅋㅋ
막달에 좀 무리가 되더군요.
그래도 어이어이 정리가 되고 회사에 인사도 드리고,
이제 오후가 되면 그동안의 서울생활을 잠시나마 접고
가족들 곁으로 내려갑니다.
신랑이랑 한이랑 또 곧 있으면 나올 아가를 만날 생각에 한참 설레인답니다.
솔뫼님, 안해님..
고추모는 심으셨는지요?
농사철이라 정신없으시죠?
애기 낳고 나면 그 녀석 안고 얼굴 뵈러 갈께요.
건강하시구요.
언니처럼 형부처럼 좋은 분이 곁에 계셔서 생각만 해도 참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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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귀한음식 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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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귀한음식 잘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