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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함경에 나오는 예화 입니다.)
아침 일찍 초인 종이 울립니다.
주인이 누구인가 나가 보니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습니다.
여인이 말합니다.
"난 행복의 신이예요. 당신에게 행복을 주려고 찾아 왔어요."
주인은 기쁨으로 여인을 안으로 맞아 들였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다시 초인종이 울립니다.
주인이 밖으로 나갑니다.
이번에는 아주 못생긴 여인이 피고름까지 흘리며 서 있는 겁니다.
그러자 주인이 이렇게 호통을 칩니다.
"당장 꺼지지 못해 이런 미친 년이 아침부터 재수 없게 시리..."
그러자 그 여인이 이렇게 말합니다.
"난 당신에게 불행을 주려고 온 불행의 신이예요.
조금 전에 당신이 맞아 들인 행복의 신은 우리 언니예요.
우리는 늘 같이 다닌다오. 당신이 나를 맞아들이지 않으면
언니도 나와함께 떠나야 해요. 그러니 나를 맞아 들이든지
언니를 내 보내든지 택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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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행복하기만을, 좋은 일만 있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불행 없이는 우리는 행복을 가늠 할 수 없습니다.
나쁜 일 없이는 좋은 일을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면 행복한거고 불행하다고 느끼면 불행한 겁니다.
내가 누구를 나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늘 함께 있는 것이어서 절대적인 기준 보다는
우리의 눈높이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그 눈높이만 조정하면 얼마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가 뭔가를 사랑하며 그 일에 열정을 쏟으면 고통도 행복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랑하는 일로 인해서
겪게되는 고통마저도 감미로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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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던 솔뫼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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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