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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내려온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더니, 맛있는 것 많이 해 놓으세요 했던 말이 무지 미안했단 표정을 짓길래 이된장이 그냥 된장인 줄 아냐며 웃어 줬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별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아이들 없이 둘이만 잇어 참 밥 먹는 게 재미 없는 일이었었는데 된장이 오고 부터 우리 부부는 밥먹는 시간을 기다리며 삽니다. 끼니마다 먹어도 어쩜 물리지도 않는지. 찌게 삼아 먹어도, 비벼 먹어도 정말 제 맛입니다. 아껴 먹느라 콩을 삶아 같이 끓여 먹기도 하고요.
다른 사이트에 오른 솔뫼 농원 글들 보며 참 훌륭하신 분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된장이 더욱 맛있는 거겠죠. 항상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된장이 고추장 막장 남겨두고 저 먼저 떨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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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오늘(25일)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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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좀 보내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