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치자꽃 제목 :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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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4
 
     

까치발로 눈팅만 하다가는 밤팅이 된다고
내가 그랬던것 같은데 ㅎㅎㅎ

오늘은 날씨가 좋아졌어요
매일같이 찔끔거리는 장마날씨에
마음까지 우룰하게 가라앉았었는데

큰 피해 안남기고 사라져준 민들레도 고맙고
장마철에 이렇게 반짝 나온 햇볕도 고맙고

야심한 시각에 스리슬쩍 들어와서 까치발하고
훔쳐봐도 암말 안하는 솔뫼농원도 고맙고 ㅎㅎㅎ

얼마전에 아파트부녀회에 함양우체국에서
양파를 광고하는 우편물이 왔어요
올해 양파가 풍년이라드니 판로가 어려운가 보다 싶어서
가슴이 짠했어요
사람들은 양파는 무안이 산지라고 알고 있고
함양 양파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군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먹어보니 맛있어서
함양양파 맛있다고 막 떠들었는데
사람들이 양파는 아무곳에서나 쉽게 살수 있어서 그런지
우편택배로 사먹는것엔 별로 반응이 없드라구요
저장하기도 어렵고~

지금 주무시나요?
괜히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리~
혹시 꿈자리가 심란하시면 제 탓인줄 아시고
그냥 하하 웃어버리세요

야심한 밤에 싱거운 치자였습니다 ~^^		  
 
 
 
  : 하루가 넘어갔네요
  :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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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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