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치자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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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2
 
     서울은 비가 좀 내렸군요
이곳은 어제보다 더 더웠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하늘을 보니
비가 올것 같지 않아서
" 빨리 고추 널어요~~" 했더니
울 옆지기 " 폭우 내린다 했다 마 널지말자"
그러더니 일기예보 전화로 확인 하더니
" 조금 있으면 비 내린단다 80미리정도 "

울 옆지기 이야기만 믿고
바싹 마른 고추 꼭지를 다 따도록
비는 커녕 점점 더워지네요
" 고추널자~~~잉!! "
"고거 50근도 넘는데 우얄라고 이틀만 더 말리면 다 말랐는데"
ㅎㅎ 옆지기 어정쩡 하게 일어나
마당에 고추 널어놓는것을 도와주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승리 했씀다.

햇볕에 요즘 고추 잘 말라서 좋아요
논이고 밭은 쩍쩍 갈라지는데 애써 외면하고 있지요
내일은 마을 체육대회라서
새벽부터 학교운동장으로 도우미 하러 갑니다.
그동안 못본 친구들도 보고 이웃도 만나서
재미있게 지내다 올께요

제가 좋아하는 패티김 노래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가을이 벌써 온듯한 느낌입니다.
조금만 참으면 선선한 가을바람 느끼겠죠

가까이 친 언니처럼 지내던 지인이
수술을 했는데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네요
경과를 보며 2차 개복수술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멀어서 가볼수도 없고 마음만 쨘 하답니다.

치자꽃님^^*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늘 화이팅!! 하며 살자구요 ㅎㅎ

지리산자락바람을 후" " " 불어 보내니
오늘밤 시원하게 주무세요

  
 
 
 
  : 월요일(16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
  : 입맛 없을때는 된장이 최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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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꽃
 안해님
08-1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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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치자꽃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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