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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된장과 매실 액기스 잘 받았습니다.
상자를 여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올망졸망 봉지에 감자, 양파, 고추, 그리고 호박까지...
지리산속의 텃밭에서 자란 야채들과 솔뫼가족의 정성에 가슴이 따뜻해졌답니다.
된장에 풋고추와 마늘을 다져 넣고 깨소금만 넣어 쌈장으로 만들어서 식사때마다 갖가지 야채에 쌈을 싸서 먹으니 된장 항아리가 금방 동이 나더군요.
먹을 때마다 남편과 아이가
"이 집 된장 참 맛있다!"라며 감탄하고 있습니다.
막장도 그렇게 활용해서 맛있게 먹어볼랍니다.(참, 쌈장에 매실 액기스를 약간 섞는 것도 좋겠지요?)
풍요로운 수확으로 가을을 맞이하시길 빌며 늘 건강하세요.
청주에서 민주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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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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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맘이 좀 놓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