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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성님^^*
더운여름 건강하게 나셨는지요
매번 이 아우가 먼저 인사를 해야 할텐데
잊지않고 걱정해주시는 마음에~~
마음이 찡~~ 잔잔한 파문이 일어납니다.
성님 계신곳은 어떤지요
비 피해 없으신지요 많이 걱정된답니다.
이곳에 살면서
어제만큼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번개와 천둥이 심한것은 처음입니다.
저녁에 쏙아지는 비를 농장 구석을 다니는데
퍼어런 불빛이 하늘을 가르고
뒤이어 요란한 소리""
꼭 영화에 나오는 한장면 같았어요
내려가는 물이 도랑도 필요없고 그냥 쏟아지더군요
밤이라 속수무책....
한잠도 못자고 뜬 눈으로 새운뒤 날이 밝아져서
밖에 나가보니~~~
전기가 고장나서 물도 나오지 않고
논은 방천이 나서 논두렁이 아예 떨어져 나가고 없고
연못이 넘쳐서 주위 장독도 몇개 넘어지고
공장으로 가는길은 걸레가 되어있고~~~
옆지기는 전기기사 불러 전기를 손보고 있답니다.
성님^^*
이정도면 미미한 피해지요
어제 물건 발송하고 오더니 함양시내도
우리마을 국계리도 물바다라고 하더군요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네요
고추밭에 고추가 온통 붉은 색인데
바람이라도 좀 얌전하게 불고 갔으면 합니다.
옆지기 말마따나 메기침이 메섭다고 하더니
한 침 놓고 지나가네요...
어젯밤부터~~
엄마가 두 시간 간격으로 전화를 하고
이웃분들, 지인님들 전화에 메일에
저 보다 더 걱정해 주시는 님들이 많으셔서
참 행복한 삶을 살고있구나 싶답니다.
성님^^*
오늘도 화이팅!!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요
막바지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
옆지기도 저도 많이 감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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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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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