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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엄마입니다
맛있는 된장을 혼자 먹는다고 부러워만 하던 친구가
친정에서 가져온 된장 다 먹더니 주문을 부탁하더군요
친구가 기계치라 기계라면 손사례를 친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졸라도 컴을 사주지 않을 정도고
빨래도 세탁기가 아닌 손세탁만 고집하는 조선시대여인이랍니다.
전화번호를 ㄹ알려주었더니 어제 부재중이라며
오늘 결혼식에 간다고 떠 맡기고 가네요
주문장에 제 이름으로 올려두었으니 보내주세요
주소는 친구집 주소니 놀라지마세요
입금은 월요일 은행업무 시작하자 마자 바로 송금하겠습니다.
친구께도 덤 보내주실꺼지요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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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11일)에 보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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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