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녕하세요? 어제 저희 언니랑 아이들이랑 다녀갔던
부산댁입니다.
우리 된장이랑 청국장은 부치셨나용?
친정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언니들이나 시댁에서 장을
얻어다 먹다가 주문해서도 먹는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지리산 솔뫼된장을 클릭!! 했는데 소재지가 함양이란데
한번 놀래고 또 그곳이 나 태어난 곳이랑 너무나 가까운 곳이라
또 한번 기쁘고...
어제는 엄마기일이라 산소한번 둘러보러 가는 길에 그곳을 한번 구경하자.. 했더랬죠. 역시나 공기맑고 산세 이쁘고.. 참말 좋은 곳에 자리잡으셨더군요..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으로도 사람을 만들수 있지만 역시 참다운 사람을 만드는건 맑은 바람과 따뜻한 햇살 푸근하고 드넓은 산과들인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맘씨 조옿게 푸근하신 아저씨와 곱게 머리빗어 뒤로 동여매신 큰언니같은 아주머니의 배웅을 받고 걸어들어왔던 길을 다시 돌아나오며 언니랑 이런 얘기를 했답니다.
지금 고향엔 먼 친척 몇분만이 살아계시지 않지만 그래도 내고향이라고 찾아오면 언제나 콧등이 시큰하고 맘속이 애잔~한것이
짠 하다고요...
여하튼 언제나 사랑스런 제 고향땅에서 이렇게 맛난 장을 농사지어 여러분들에게 맛보여 주시고 계시니 감사함다...
우리 식구들, 아이들도 워낙 토종스러워 된장 청국장 다들 너무 좋아하거든요? 먹어보고 많이 많이 소문낼께요..ㅋㅋ
어제는 바람이 굉장하더니 오늘은 꽤나 쌀쌀하네요.
추운 날씨 건강조심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부산에서.
아참!!!
어제 내어주신 귤과 끓여주신 차 너무나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향이 어찌나 혀끝에 길게 맴도는지 한참 행복했답니다.
(울 언니는 한잔더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중 돌발사고(?)를
예방키 위해 참았답니다 ㅎㅎ) 근데 그거 오미자차 맞나요?
물어보려다가 .... |
|
:
된장잘받았습니다.(늦은인사)
:
주문 신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