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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희님^^*
잘 지내시죠~~
날이 많이 추워졌죠
봄 처럼 따뜻하다가 추워지니 더 추운것 같습니다.
도투리묵이 없는데 어쩌죠,,,
처음 이곳에 터를 잡고 살때만해도
도토리 줍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요즘은~~~
다람쥐와 엄청 늘어난 청솔모때문에
도토리 구경도 못한답니다.
밤도 떨어지면 잽싸게 입에 물고가는 모습이
눈에 띄일 정도로 청설모세상이 되어버렸어요
마을에도 도토리를 줍지 못하니
겨울의 별미로
가끔씩 끓여먹던 도토리묵은 구경못하고
메밀묵만 자주 해먹더군요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눈이라도 내릴것 같은 잿빛 하늘이 참 좋네요
된장, 고추장 잘 숙성되라고 틀어놓은
클래씩과 따끈한 차 한잔에 행복감이 묻어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고
크리스마스가 얼마남지 않았네요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지내세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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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릴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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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에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