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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금요일에 미리 전화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이슬비가 내리던 토요일에 택배 잘 받았어요(솔뫼안해님 목소리 분위기 있고 좋으시던걸요) 받자마자 제 딸아이가 가위들고 와서는 상자를 바로 뜯었는데 신문지에 정성스럽게 싼 호박과 잡곡을 보고 저희 가족 모두 놀랐답니다 호박은 너무 많아서 아는 사람 나눠줬는데 그래도 많이 남았어요(저희는 세식구예요)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요리는 많이 못하는 편이었는데 허리 디스크로 3월부터 쉬고 있거든요 예전부터 국산콩으로 만든 된장,청국장 등등에 관심은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다음으로 미뤄왔는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지리산 솔뫼된장을 알게됐구요
게시판을 보고 믿을 수 있겠다 싶어서 문의하고 바로 주문한 겁니다
그리고 토요일엔 고추장으로 떡볶이를, 일요일엔 된장찌개, 오늘 아침에는 청국장을 끊여 먹었어요 깔끔하고 개운한 뒷맛이 너무좋았구요 된장찌개는 시중에서 파는 된장보다 덜 짜고 담백해서 된장 스프 같았어요 다음엔 조금 더 넣어서 진하게 끊여봐야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청국장을 가장 좋아하는데 정말 구수하고 맛있어요 냄새도 거의 없구요 아침 먹으면서 "이맛이야" 했죠 오늘 와보니 매진이더군요 제가 마지막 손님이었죠? ^^
매실은 다른 엑기스보다 더 진한건지 매실주같은 느낌이에요
맛있구요 근데 딸아이는 적응이 안된대요
청국장 가루는 아직 안먹어봤어요 다른 곳에서 사온 게 있었거든요 조만간 선물할 곳이 있어서 더 주문하러 와야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약초 된장인거 몰랐어요 솔뫼 알리기를 너무 심플하게 꾸미셔서 미처 확인 못했는데 좋은 약초가 들어가는 된장이라니 기분 너무 좋았구요 그럼에도 화려하게 광고하지 않으신 분들이 존경스럽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넉넉한 마음처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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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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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보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