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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솔뫼님 내외분이 챙겨주신..
약초냄새 나는 배추 상추 치커리..등속의 열가지 채소류를..
오늘 아침 된장쌈해서 온식구가 먹었습니다..
온식구래야 아내와 둘이서지만요..끄응~
고소하다면서 우적우적 씹는 아내를 바라보는 작은 즐거움..
햇살 내리는 푸른 베란다의 푸르름이 몸에 물드는듯한 기쁨..
공기밥 한그릇 더 먹어야했습니다..
물어보니..한끼분이 더 남았다고 하네요..
오..행복이 남았답니다..
그리고 비닐봉투에 든 것은..
취나물 말린건가요?
채고 다 먹고나면 물에불려 무쳐먹으면 되겠지요?
바쁜 농번기 구슬땀 흘리실 두분과..그 모든 가족분들..
건강하시고..늘 환한 웃음으로 사시길 빕니다~
개구리 합창소리 벌써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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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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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