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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된장/간장
거기에다 덤으로 양파/오이 꺼정.....
잘먹겠습니다~
지금도 지리산 자락이 눈에 선합니다.............배영준
(그라고 입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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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영준님.
ㅎㅎㅎ 사랑 한다고 쓰고 나니
쬐메 쑥서럽군여....
하지만 사랑 합니다..
어릴적 친구들에 대한 사랑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마치 사춘기때
사랑 했던 모든 여인들에 대한 감정 보다
훨씬 더 깊어감을 느낍니다...
격이 없었던,철부지 시절이
세상을 알고 부터 더욱더 그리워지는 까닭은
아무런 사심 없이 살고저 하는 지금이기에
더욱더 그시절이 절실한지 모릅니다.
늦은 저녁을 안해와 단둘이 함께 하고
세상을 향하는 문을 여니....
고추 친구의 반가운 글이 올라와 있는데,
어찌 사랑 하지 않을수가 있습니까?
특히나 사랑에 진한 중독이 되어있는
쬐메 모지라는 농부는 비록 조금
짧은 글 일지라도 진한사랑의 흔적을
어찌 놓칠수가 있겠습니까?
사랑합니다....영준님.
사랑에 중독 증세를 보이는 솔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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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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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잘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