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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님^^
낮에 정성어린 메일 주시더니...
솔뫼까지 발걸음 하여 인사해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꾸~벅)
지금쯤...
된장찌게에 상추쌈으로 저녁드시고,
축구 보고 계시겠네요.
저희 옆지기...
요즈음 신났답니다.
스포츠는 축구 밖에 없는 줄 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신나겠습니까?
밤에 잠도 안자고 새벽까지 보고는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지요.
제가 농구 본다고 밤샘 했다면 한 소리 했을텐데요.
좋아하는 축구 실컨 보도록 해 주어야 할텐데...
옆지기, 몸이 따라 주지 않으니...
농번기와 월드컵이 같은 시기 라는 것에 원망도 해 봅니다.
소암님...
축구 열심히 보시고...
가족님들과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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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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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10000000000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