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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선님^^*
즐거운 하루 보내셨는지요~~~
아침에 비가 오지않고 날이 점점 흐려져서
후딱 고추밭에서 부지런히 고추를 따고는
어두운 곳에 가져다 놓고나니 곧바로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바람도 간간히 불면서 심하게 내리던 비가
밤이 늦은 이시간에도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기에,,,
배추 삶아둔 것을 된장에 조물조물해서
씨락국을 끓여서 저녁상을 차렸더니
옆지기도 아들넘도 밥 두그릇에 국 두그릇이네요
찬바람이 부니 된장이 최곱니다
꼬마호박""
씨 없어서 그냥 썰어서 된장찌개에 퐁당하면 됩니다.
밭에서 호박 꼭지를 따면 아픈지... 슬픈지...
꼭지에서 눈물을 주루루~~~
눈물을 보면서 아프겠다 미안하다 한마디 해주죠 ㅎㅎ
팔월 달력이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며칠지나면 고운 구월의 새 달력을 열겠죠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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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보며 엄마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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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