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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그랬습니다. 제 친구와 사촌 언니가 같이 있는데
언니의 엄마가 자신의 딸을 챙기길래
언니는 어째 엄마가 다 있냐 했다고요..
제 친구도 저도 친정 엄마가 돌아 가신 탓에,
그래, 그래, 참 어째 엄마가 다 있냐들- 하면서 눈물이 핑그레
했습니다. 엄마 살아 계실 땐 절대 알 수 없었던 이 기분.
안해님은 어머니께서 살아 계시는지요.....
보내 주신 갖은 야채들을 보면서 또 그렇게 엄마 생각이
납니다. 엄마의 모습처럼 친근한 야채들.
제 고향이 합천인데, 오이 호박 가지,어릴때 참 많이 먹고
지금도 아무리 화려한 반찬 속에 있어도 손이 먼저 갑니다.
제가 밭의 채소들을 보면 가슴이 뛴다고 하면, 식구들은
우습답니다.
감사드릴께요. 제게도 엄마가 있는 것 같은 기분 느끼게 해
주셔서....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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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보며 엄마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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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택배 받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