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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아줌마님^^*
바다 내음이 그리웠는데
영도 바닷내음이 제 마음을 위로해주네요
부산태생이다 보니~~~
한 동안 잊고있던 바다내음이 가끔은 그립답니다.
고향이 합천이니 산 많이 보며 자랐겠군요
저희가족도 산을 좋아하지만
웅장한 지리산도 좋아하지만,,,,
비릿한 바다 해초냄새를 우예 잊어버리겠습니까?
깨끗한 강은 지척에 있어도
강 고기는 좋아하지 않으니,,,
바다생선 좀더 싱싱한것이 없는지? 장에가서 기웃기웃
가끔은 싱싱한 고등어국이 먹고싶은데
도통 싱싱한 고등어를 만날수가 없답니다.
서울분들은 고등어국하면 굉장히 어아해하지만
미꾸라지 대신 고등어나 전갱어로 끓이면 꿀꺽^^ ㅎㅎ
아~~ 갑자기 고등어국 넘 먹고싶습니다.
영도 아줌마님^^
저희 친정엄마 부산에 홀로 계시는데,
다대포 바닷가가 훤히 보이는곳에 집이 있답니다.
기력이 예전만 못해서 늘 마음이 무겁지요
엄마가 곁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부자랍니다.
저만 엄마사랑을 받는것 같아서 마음이 쨘 하네요
곁에 계시지 않아도 엄마는 마음속에 있죠
외로울때 엄마 불러보세요
따뜻한 움직임이 가슴에 느껴지는것을 느낄겁니다.
잠깐이지만 엄마냄새 맡으셨다니 고마워요
시골야채들 별것은 아니지만
하나 하나 따면서 시집가서 사랑받아라 하며
보냈는데 좋아해주셔서 기쁩니다.
비가 계속내리니 야채들이 수정이 제대로 되지않아
크지도 못하고 땅에 떨어지는것을 보니
햇볕이 쨍쨍할때 덥다 투정말고 고맙다고 해야겠습니다.
지금쯤 꿈나라에서 엄마를 만나고 계시겠지요
행복한 꿈 꾸시고 기분좋은 아침을 여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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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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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보며 엄마 생각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