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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영랑님^^*
저랑 같은 공간에 계셨군요
잠시나마 함께 머물렀다 생각하니 더 반갑네요
이곳은 염려 덕분에 나비가 살짜기 넘어갔답니다.
날개짓도 가볍게 해서 얼마나 고맙던지~~~
서울도 나비가 조용히 넘어갔겠죠
에공,,,
얼마되지 않은 조막만한 농산물인데
제게 보내주시는 사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고맙게 받아주시고 맛있게 드셨다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가을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가끔 참새가 몰려들어서 논에서 파라락 날아오르네요
완전히 여물지 않은 논에 뭘 먹을것이 있는지
논에는 참새떼,,,
고추밭에는 비둘기가
큼직하고 통통한 고추를 냠냠 식사를 합니다.
어쩌겠어요 같이 먹고살아야죠 ㅎㅎ
가을에 어울리는 차 한잔 앞에 두시고
멋지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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