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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혜경님^^*
안녕하세요
가을이 잘 여물어가는 월요일입니다.
행복한 월요일을 시작하셨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병에 담아두고는
우울할때마다 꺼내보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듯 싶습니다.
된장이 제 날짜에 배송이 되어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반가운 이름과 함께 정겨운 향기도 남겨주시니
날씨와 함께 기분좋은 월요일 입니다.
이곳 골짜기가 추수를 마쳐서 벌거숭이 들판이되어갑니다.
우리집만 추수를 하면 이골짜기 추수는 모두 끝,,,
참새떼들과 까치들의 놀이터로 변모를 해서
짚더미에 붙어있는 나락을 하나 둘 쪼아먹고있답니다.
외할머님의 된장맛을 따라가지는 못할텐데
아드님이 저희집 된장을 맛나게 먹는다니 얼마나 좋은지
지섭이께 고맙다는말 꼭 전해주세요
담에도 맛있는 된장 잘 지키고 있다가 보내줄께요
2년을 멧돼지께 고구마를 빼앗기고는
올해는 집 주변 곳곳에 고구마를 나눠심었답니다.
조금 맛있는것도 있고 물고구마도 있고
땅따라 모종따라 맛이 다 틀리네요
내년에는 더 많이 심어서 많이 나눠먹을수 있게 할께요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
일주일 내내 기분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파란 하늘과 함께 건강하게 지내세요
항상 믿고 찾아주시는 마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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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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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보내주신 고구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