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솔뫼안해 제목 : 참깨와 정을 듬뿍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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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 경순님^^*

오늘 많이 추웠죠
머지않아 겨울이 성큼올것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황토방에서 잘 잠자고 있는 청국장을 뒤집기위해서
황토방에 들어선 옆지기와 저""
6개의 소쿠리를 이불 걷고 광목 들추고 짚 들어내고
콩을 섞고 있는데 찜질방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더워서
둘다 아무소리 않고 밖에 나와서는
10분 숨쉬기 운동을 열심히 하고는 다시 들어갔지요ㅎㅎ
콩은 진도 많이 나오고 아주 잘 뜨고 있어서
맛있는 가루청국장으로 변신할듯 싶습니다.

토요일이라 잘 받으셨다는 소식이 참 반갑네요
고구마 알이 작아도 맛이 제법들었죠
어제 콩 뜸들이면서 군고구마를 서너개 해줘서 먹었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한참 먹는일에 열중하다가
우리 군고구마 장사할까? 하는 말에 한바탕 웃었답니다.

가끔 같은 이름이 서너분 계셔서
처음에는 자신있게 예~~ 하고 물건 주문받았다가
두어번 실수를 할뻔했죠
그래서 요즘은 꼭 전화번호 함께 물어서 적어둔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같은날 같은 이름으로
주문이 들어오는 날이 자주 있어서 같은 이름도 서로
인연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 경순님 무지 좋아하는데 아실라나(에고 부끄^^)
입금 하시는 은행도 잘 기억하는걸요

이곳을 지나칠 기회가 있으실때 오세요
구경할거리는 없어도 향이좋은 녹차는 있습니다.
10월의 마지막휴일 보내시고,,,
멋지고 행복한 11월을 맞이하시며 건강하게 지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또 왔습니다.
  : 참깨와 정을 듬뿍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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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순
참깨와 정을 듬뿍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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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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